검색포털 순위 TOP 4 비교: 네이버, 구글, 다음, Bing 점유율 분석

찾고 싶은 정보가 있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? 대부분 검색 포털을 켜서 찾고 싶은 정보를 검색해 보실 겁니다. 한국에서 네이버가 1등 검색 포털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, 구글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로써는 한국 내 네이버와 구글의 시정점유율 차이가 얼마나 되고 왜 구글이 이렇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는데요, 여기서는 검색포털의 시장점유율과 각 포털의 특징을 한 번 알아볼께요. 내용은 모두 한국 시장 기준입니다.

 

검색엔진 시장점유율 비교

아래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, 네이버는 국내에서 검색 엔진 중 시장점유율 60%이상을 계속 지켜오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, 구글의 시장점유율이 20%에서 33%까지 계속 올라가며 네이버의 점유율이 점차 하락하는 부분은 흥미롭습니다.

 

그리고, 다음의 시장점유율 역시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요,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 중인 저로써는 다음의 인기가 조금이라도 더 올라가면 좋겠다는 작은 소원이 있습니다...

 

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운영 중인 Bing은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매우 미약한 편인데요, Bing이 Copilot을 무료로 운영하며 검색엔진과 통합운영 중인 것을 고려시, Bing의 사용량이 좀 더 올라갈 수 있을지는 한 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

연도	네이버	구글	다음	Bing
2019	70%	20%	7%	1% 미만
2020	68%	23%	6%	1% 미만
2021	65%	27%	5%	1% 미만
2022	63%	30%	4%	1% 미만
2023	60%	33%	3%	1% 미만
2024	57%	34%	3%	2%

 

 

네이버의 압도적 존재감의 이유

글로벌 시장 1위인 구글이 한국에서는 네이버에 밀려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, 네이버의 통합 플랫폼과 사용자들이 구축한 엄청난 양의 콘텐츠, 마지막으로 한국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에서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.

 

네이버는 초창기에 지식in을 함께 운영하며 많은 사용자를 모았습니다. 그리고 현재 검색 서비스 뿐 아니라 뉴스, 블로그, 까페,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며 사용자들이 한 포털에서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One-Stop Shop으로써 플랫폼을 구축하였습니다.

 

또한, 블로그, 까페, 지식인 등의 플랫폼 내에 쌓여있는 사용자들이 자체 생산한 한국 문화에 특화된 엄청난 양의 콘텐츠 역시 지속적인 사용자의 유입을 만드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.

 

또한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 사용자에게 특화된 맛집, 부동산 정보, 병원 등의 정보가 검색엔진에 잘 통합되어 있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네이버를 더 편하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.

 

하지만, 위 시장점유율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네이버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, 구글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에 있습니다. 검색 플렛폼의 핵심 경쟁력은 역시나 검색 사용자 유입을 기반으로한 플랫폼 확장일텐데,  네이버가 국내 1위 검색포털로서의 경쟁력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지 한번 잘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.